책을 읽다가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내 주변의 사람들에서 책보던 사람들이 어느새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시계를 보니 7시가 넘은 시간. 밖은 벌써 캄캄해졌군요.
짐을 싸서 나오다 문득 뒤를 돌아보니, 아무도 없는 도서관에 불만이 환하게 켜져 있었습니다.
기후 변화에 대한 책을 읽고 나서인가, 이 불들이 심상치 않게 느껴지네요.
저 등이 못해도 100개는 켜져 있을 텐데....
잠깐 계산해보니 형광등이라고 치면, 저 불들이 시간 당 1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네요...
사람 수에 관계 없이 도서관을 이용하는 동안은 불이 켜져 있어야 하는 것은 필요한데..
탄소 배출량도 줄여야 하고 ....
좋은 방법이 있을 거다. 생각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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