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첫번째로 돌아오는 환경 기념일인 '세계 습지의 날'. 과연 어떤 의미로 만들어졌을까요?
같이 한 번 알아 보시죠!
기념일의 유래
"세계 습지의 날(World Wetland Day)" 는 전세계적으로 점점 파괴되어 가는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물새 보호를 위한 람사르 협약(Ramsar Convention)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한 날로, 1971년 이란 람사르에서 열린 '국제습지협약'에서 지정되었습니다. 이 협약은 1975년부터 발효되었습니다.
람사르 협약의 주요 내용
람사르협약은 전문 및 본문의 12개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습지는 ‘바닷물, 민물의 간조 시 수심 6m를 넘지 않는 늪과 못’으로 한다.
- 가맹국은 철새의 중계지나 번식지가 되는 물가의 습지를 보호 할 의무가 있으며, 가맹 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를 1개 이상 보호지로 지정해야 한다. ♺ 각주 : 이에 우리나라는 가입 시 '인제 대암산 용늪'을 최초로 습지 지정했지요!
우리나라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 우리나라는 1997년 7월 28일에 101번째로 람사르 협약에 가입하였고, 2002년부터 해양수산부와 환경부의 주관 하에 '세계 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2018년 현재 17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 2018년 현재 총 22개의 습지(194.782㎢)가 등록되어 있으며, 환경부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주요 습지
- 인제 대암산 용늪 :1997년 람사르 협약 시 최초 등록된 습지
- 창녕 우포늪 : 국내 최대 내륙 습지(축구장 21개 크기). 1,000여종의 생물 서식. 1998년 람사르 등록
- 태안 두웅습지 : 신두리해안사구를 지키는 주요 습지. 멸종 위기종인 금개구리 서식. 2007년 람사르 등록.
- 전남 무안 갯벌 : 흰발농게 및 물새 서식처. 2001년 람사르 등록.
- 고창 운곡습지 : 자연의 자생적 복원력 관찰 가능한 곳. 멸종 위기인 수달과 삵 관찰 가능. 2011년 람사르 등록
- 제주 1100고지 : 제주도 원시림인 곶자왈을 볼 수 있는 곳. 2009년 람사르 등록
참고 문헌
람사르 협약 전문, The Ramsar Convention,
https://www.ramsar.org/sites/default/files/documents/library/scan_certified_e.pdf
'람사르습지', 국립습지센터
http://www.wetland.go.kr/information/ramsarMsy.do
'람사르 협약', 국토환경정보센터
http://www.neins.go.kr/etr/ecology/doc02d.asp
'생명 머금은 자연의 힘, 국내 람사르 습지 6곳', 중앙일보, 2018.5.29
https://news.joins.com/article/22664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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