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살리는 7가지 불가사의한 물건들 | Seven Wonders
. 존 라이언 지음 / 이상훈 옮김 | 2002
. ISBN : 9788990090010
1999년에 작성된 책이라, 그 사이 변화된 점들도 있긴 하지만, 여전히 7가지 물건을 통해 전하는 주제는 유효합니다.
우리 일상의 물건들이 어떻게 환경을 보호하는데 기여하는지 재밌는 이야기로 풀어냈습니다.
총 7가지 의 물건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1. 자전거
- 자동차의 1/10도 되지 않는 에너지로 이용 가능한 수단입니다.. 심지어 걷기보다도 에너지가 적게 든다고 해요.
거기다, 자동차는 2~3배 더 심한 대기 오염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는 군요.
- 영국 작가 웰스( H.G.Wells)는 이미 반세기 전에
"나는 자전거를 타고 가는 어른을 볼 때마다 인류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진"라고 표현했다고 하는 군요.
- 가까운 거리는 가능하면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해 보면 어떨까요?
2. 콘돔
- 원치 않는 임신으로 인한 불필요한 인구 증가를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성병을 막는데 최고의 물건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 저는 이번에 이 책을 통해 하루 1억번의 성행위가 일어나고,
이로 인해 최소 35만명이 성병, 전세계적으로 100만명의 여성이 임신하는데, 이 중 50%가 원하지 않는 임신이라는 것과,
지구상 인구가 매년 8,300만명 증가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놀랍네요.
3. 타이국수
- 고기를 줄이는 식사가 환경과 건강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얘기해주고 있군요.
- NAU에서 권장하듯이, 여기서도 채식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채식, 가야할 길인 게 분명해 보입니다.
4. 빨랫줄
- 미국은 빨래 건조기가 일상인 듯합니다. 그래서 에너지 0인 빨래줄을 사용하자고 하네요
- 날 맑은 날, 빨래줄에 건조했을 때, 빨래에서 나는 뽀송한 바람 냄새는 정말 매력적이죠! 생각만해도 상큼해지는 군요!
5. 무당벌레
- 해충제보다는 무당벌레를 권하고 있습니다. 즉, 원래 그 지역 생태계에 있던 천적을 이용해 농사하자는 거죠.
참고로, 무당벌레가 평생 5,000마리의 진딧물을 잡아 먹는다고 하는군요.
-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천적을 이용해 재배한 농산물을 사먹는 것이 될 수 있겠습니다. (예 : 오리농법 무농약쌀...)
6. 천장선풍기
- 에어콘보다 선풍기가 전기가 훨씬 덜 든다는 건 이제 누구나 다 아는 사실!!
- 에어콘을 굳이 사용한다면, 에어콘의 희망온도를 5도 높이고, 선풍기를 이용하면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거라고 하는군요. 참고합시다!
7. 공공도서관
- 책을 만들기 위해 파괴되는 삼림과 책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각종 화학제품을 생각해, 가능하면 한권이 책을 여러명이 보자라는 내용입니다.
- 예전에 방송에서 타일러가 나와 책 인쇄시 독성에 대해 말한 적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새삼 우리가 읽는 책은 과연 안전한가라는 생각을 함께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 참고로, 저는 줄 치고 메모하며 볼 책(여러번 두고두고볼 책)은 중고서적>새책 순으로 사고, 그게 아닌 책들은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주말,
지구를 살리는 7가지 방법이 무엇인지 세세하게 한 번 들여다 보지 않으시렵니까?
가볍게 차 한잔과 한 시간 만에 뚝딱!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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