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데 필요한 지구의 수는? 생태발자국 (Ecological Footprint)
환경 보호와 관련한 글들을 읽다 보면' 생태발자국'이란 단어를 만나실 때가 있을 겁니다.
'생태발자국?생태를 몇 발자국으로 표현한건가? 발자국은 뭐지?'
알것도 같고 모를 것도 같은 생태발자국! 어떤 의미일까요?
생태발자국은 쉽게 얘기하면, 우리가 우리가 사는 방식으로 사는데 필요한 돈을 땅이 얼마나 필요한지로 환산한 것이랍니다.
우리가 먹고 자고 쓰고, 이동하고 즐기고 노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자원이 얼마나 드는가이지요.
기사에서 보면, '미국인처럼 살려면 지구가 4.5개 필요하다' 이런 표현들이 바로 생태발자국에 대한 내용입니다.
한국인처럼 살려면 3.3개의 지구가 필요하다고 하는 군요.1
이 지구는 한 개인데, 지금처럼 삶을 누리려면 지구가 3개 넘게 필요하다는 것!! 그것도 우리나라 하나만으로 말이죠!!!
이 숫자가 높아질수록, 환경 파괴가 심각해진다는 것은 쉽게 짐작되실 겁니다.
선진국일수록 필요한 지구의 수가 많아지는데, 우리가 누리는 것들의 많은 이면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터전을 갉아먹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죠!
그럼 내 생태발자국은 얼마나 될까요?
내가 쓰는 생태발자국은 얼마나 될지 궁금하신가요?
그럼 https://www.footprintnetwork.org/ 에 들어가서 한 번 시도해 보세요!
오른 쪽 상단에 있는 "Calculate your footprint"를 활용해 계산해 보세요!
한 번 확인해 보셨나요?
어떤 분은 생각보다 낮아서 뿌듯한 마음이, 어떤 분은 생각보다 많이 높아서 움찔하는 마음이 드셨을 것 같습니다.
(저 경우에는 처음 했을 때 '4.1'이나 나와, 충격 받았었죠. 지금은 노력한 덕에 '1.7'까지 낮췄습니다. )
그리고, 질문들에서 생각보다 우리가 생태발자국을 낮추기 위해 힘들지 않게 할 수 있는 것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셨을 것 같습니다.
지구에서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3 Less : 3 가지 줄이기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세 가지부터 줄여보는 것을 제안해 봅니다.
- Less Meat : 육식을 한 번 줄이는 것
- Less Car : 대중교통을 한 번 더 타는 것,
- Less Plastic : 석유를 사용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
쉽지만, 실천함으로써 우리는 지구에서의 삶을 늘릴 수 있습니다.
생태발자국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사항은 WWF(세계자연기금)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WWF(세계자연기금), 2016. https://www.wwfkorea.or.kr/campaign/climate_energy/footprint/ [본문으로]